국제 국제정치

외신들 “윤 내란혐의 기소” 신속보도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27 02:36

수정 2025.01.27 02:36

[파이낸셜뉴스]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 기사를 신속히 보도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 기사를 신속히 보도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되자 외신들도 이를 서울발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다.

CNN은 26일(현지시간) 한국 검찰이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을 계엄령 발동을 통한 내란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초 계엄을 발동해 나라를 정치적 혼돈으로 몰고 갔다면서 많은 이들이 과거 독재 시절의 아픈 과거를 끄집어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계엄령이 과거 트라우마를 건드렸다는 것이다.

CNN은 한국 검찰이 일요일인 이날 밤 기소를 발표했다면서 이로써 윤 대통령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현직에 있으면서 기소되는 대통령이 됐다고 지적했다.



AP통신도 윤 대통령이 단명에 그친 계엄 발동과 연관된 반란으로 기소됐다면서 반란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는 범죄라고 전했다.

AP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3일 계엄 발동으로 한국을 정치적 혼란으로 몰아넣은 것과 관련해 탄핵 소추되고 체포됐다면서 그 충격이 금융 시장과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에까지 미쳤다고 지적했다.

AP는 아울러 윤 대통령이 이번 형사 기소와 별도로 헌법재판소에서 현재 파면 여부를 두고 다투고 있다면서 헌재가 국회의 탄핵 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고 전했다.

AP 역시 윤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현직 상태에서 기소되는 첫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를 지속하게 되며, 구금 시설에서 서울 법정까지 경호를 받아 법정에 출두하게 됐다면서 약 6개월을 지속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에 관여했던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법정에 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NYT는 한국의 여론 분열 상황도 전했다.


NYT는 여론조사에서 다수 한국인들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그가 내란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어 그러나 강성 지지층은 그의 탄핵을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지지자들은 19일 구속영장 발부 당시 법원에 난입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등 다른 외신들도 윤 대통령 기소 소식을 신속 타전하고, 현직 한국 대통령 기소는 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