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딥시크 충격, 브로드컴도 17.40% 폭락…시총 1조달러 붕괴

뉴스1

입력 2025.01.28 07:02

수정 2025.01.28 07:02

브로드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브로드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 충격으로 최근 AI 수혜주로 급부상하며 주가가 급등했던 미국의 브로드컴도 17% 이상 폭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은 17.40% 폭락한 202.1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9474억달러로 줄어 시총 1조달러가 붕괴했다.

브로드컴의 낙폭은 월가의 대표 AI 수혜주 엔비디아의 낙폭을 상회한다. 이날 엔비디아는 16.97% 폭락했다.



브로드컴이 더 큰 충격을 받은 것이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와 다른 형태의 AI 전용 칩을 개발해 최근 들어 주가가 급등, 시총도 1조 달러를 돌파해 미국 기업 시총 8위에 오르는 등 새로운 월가의 AI 수혜주로 급부상했었다.


그러나 딥시크 충격이 몰려오자 그동안 상승분을 일시에 토해 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