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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월 31일 안회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조5000억원, 영업적자 22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불용 재고 처분 손실로 일회성 요인 약 3000억원이 반영됐다.
다만 올해는 낙관적 전망이 여전하다.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2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GM의 가이던스가 하향될 가능성이 있으며, 혼다JV, ESS LFP 초기 가동률에 따라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낮춘 가운데 낮은 가동률 및 신규 사이트 가동 시작이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 시 소형전지 외형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유럽 볼륨 모델향 높은 노출도와 유럽 시장 보조금 부활 가능성, ESS LFP 조기 양산 시작은 실적 방어 여력이 될 수 있다. 셀 사 중에서는 밸류체인 및 제품 경쟁력 측면에서 준비가 가장 잘 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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