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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하루 한 장으로 내 인생이 바뀐다면..?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3 17:21

수정 2025.02.03 17:21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 / 이대호 / 위너스북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 / 이대호 / 위너스북

[파이낸셜뉴스] "당신이 말할 때는 아는 것만 반복한다. 하지만 들으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된다."(달라이 라마)
누군가의 질문을 받게 되면 아는 범위 내에서 답을 하게 된다. 강의를 많이 하는 사람도 결국 본인의 지식과 경험이라는 범위 안에서 그것을 전달하게 된다. 사실 모든 사람은 마찬가지다.

누구나 아는 것 안에서 말할 수밖에 없기에 많이 듣고 끝없이 배워야 한다.

이러한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위너스북)이 출간됐다. 이 책은 KBS 1 라디오 간판 경제 프로그램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오프닝 멘트 중 365개를 담았다.

진행자 이대호 와이스트릿 편집장이 매일 정성을 담아 직접 쓰고 있는 라디오 오프닝이다. 전국 방송으로 수많은 청취자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기에 많은 지식과 지혜를 눌러 담아 쓴 글이다.

이 편집장은 "매일 아침 9시 5분, 라디오 오프닝이 흘러나가면 거의 매일 '오프닝이 정말 좋다'는 청취자 메시지가 올라온다"며 "다시 듣기를 통해 오프닝 멘트를 따로 듣고 필사까지 하시는 분도 많다는 것을 알고 책으로 엮게 됐다"고 말했다.

'내 인생을 바꾼 하루 한 장'은 경제와 인문학, 심리학, 과학에 이르기까지 넓은 지식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지혜를 얻는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이 편집장은 "이 책을 통해 매일 한 페이지씩 성장하고 한걸음씩 전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 한 권, 한 페이지가 인생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매일 한 장씩 읽는 습관이 쌓이고 쌓여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는 조언이다.


그는 "'매일 잠자리에 들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 조금 더 현명해진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찰리 멍거의 말처럼 여러분의 소중한 오늘을 '조금 더 성장하는 하루'로 만들어 가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