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청년 2명 중 1명은 친구 관계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3명 중 1명은 소외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층의 고립감과 외로움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으로 인한 개인화와 공동체 소멸 현상은 이런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부산 청년들이 커뮤니티를 구성해 상호 연대를 통한 지역사회 참여 등 자율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1개 팀이 늘어난 총 50개의 청년 커뮤니티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4가지 활동 유형에 따라 1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최종 선정된 커뮤니티의 특성을 분석해 주제별 컨설팅과 멘토링을 통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사업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부산시 청년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