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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달러대로 돌아온 비트코인...하루만에 5% 회복[코인브리핑]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4 10:45

수정 2025.02.04 10:45

전날대비 비트코인 5%, 이더리움 1%, 리플 12% 상승 비트코인 하루 새 11% 넘는 변동폭...개별이슈에 민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및 캐나다의 관세부과를 유예하며 4일 가상자산 가격이 하루 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시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및 캐나다의 관세부과를 유예하며 4일 가상자산 가격이 하루 새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및 캐나다의 관세부과를 유예하며 가상자산 가격이 하루 새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만1169달러로, 전날대비 5% 상승했다. 이전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관세전쟁 여파로 9만124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관세 유예 및 트럼프 대통령의 국부펀드 설립 예고에 10만 2514달러까지 치솟았다. 하루 새 11%가 넘는 변동폭을 보인 것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통칭하는 알트코인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리플은 전날대비 12% 오른 2.70달러, 솔라나는 8%오른 216달러에 있다. 이더리움과 BNB는 각각 1%, 2%로 상대적으로는 미미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 1월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및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2월 초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며 발발한 관세 전쟁은 가상자산 가격의 폭락을 견인했다. 하지만 현지시간 3일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및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관세전쟁 여파가 상당 부분 회복했다.


아울러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부펀드 설립 지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이에 가상자산이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격 회복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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