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총량제는 특정 업체로 계약이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다양한 업체에 공정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2년간 운영 결과 시행 전 대비 수의계약 수주업체가 약 22% 증가하는 등 효과가 나타났으나 공사 분야에서의 업체 편중 개선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부서 내 동일업체 수의계약 가능 횟수를 기존 5회에서 4회로 축소하고 연간 계약 총액한도를 7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업체 우선 계약 추진을 1인 견적 수의계약 뿐만 아니라 카드구매계약까지 확대했다.
시행 초기 38% 머물던 지역 내 업체 계약률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65% 이상 대폭 향상됐다. 시는 올해도 65%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업체 수의계약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