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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라이즈' 국비 124억원 추가 확보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4 17:07

수정 2025.02.04 17:07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최우수'...총 680억 국비 확보
대전시청
대전시청
[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24억 원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시는 라이즈 사업비로 총 68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성과는 교육부의 지난 1월 17개 시도 대상으로 ‘라이즈 계획 및 체계 구축·운영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에서 ‘라이즈 체계 구축·운영 우수성 영역’ 최우수, ‘라이즈 계획 우수성 영역’ 우수 지자체로 대전시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의 국비 인센티브 총규모는 1500억 원이며, 대전시는 이 중 123억 7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17개 시도 평균(88억2300만 원)보다 40%높은 수준으로 라이즈 계획 및 체계 구축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육부는 지난달 6일부터 2주간 서면 평가와 영상 질의·응답 평가를 거쳐, 같은달 31일 계획영역과 체계 구축·운영 영역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시는 △지역현황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한 라이즈 비전 및 지역-대학 혁신방향 제시 △출연연과의 연계 협력을 위한 노력 △RISE 전담기관 구성 체계 △거버넌스 구축 협업 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전의 라이즈 계획은 ‘ABCD+QR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5대 프로젝트 및 12개 단위과제를 담았다.

5대 프로젝트는 △지역선도형 대학교육 특성화 △지역 정주형 취·창업 활성화 △지속발전형 지·산·학·연 협력 고도화 △생애성장형 직업·평생교육 강화 △라이즈 촉진형 지역현안 해결이며, 각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출연연과의 연구 협력 과제를 대표 과제로 마련, 대전의 높은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집결한 인재양성-연구개발-사업화로 연결되는 지역혁신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출연연 및 지역 산업계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안에 올해 대전 라이즈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 및 선정 평가를 거친 뒤 라이즈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전형 라이즈 체계 구축을 위한 대전시, 대학, 대전라이즈센터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면서 "RISE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소통을 통한 지역혁신 협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