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자동차매체 ‘왓카 어워즈’ 7관왕
美 ‘카앤드라이버’ 23개 차종 뽑혀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도 7관왕
정의선 ‘퍼스트 무버’ 전략 주목
美 ‘카앤드라이버’ 23개 차종 뽑혀
‘US 뉴스앤드월드리포트’도 7관왕
정의선 ‘퍼스트 무버’ 전략 주목


■영국 '왓 카 어워즈'서 7관왕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현대차·기아는 7관왕에 올랐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선 현대차 아이오닉5 N(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7인승 차량), 아이오닉5 E-쉬프트(기술), 기아 EV3(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패밀리 SUV), EV4(가장 기대되는 차)가 각 부문에서 최고 모델로 뽑혔다.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최고의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돼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왓 카 어워즈 7관왕 달성은 현대차그룹이 소형차부터 대형차, 전기차, 고성능차까지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을 입증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美서 신기록 현대차, 품질도 엄지 척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170만829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이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다 판매량이다. 주목할 점은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이 같은 신기록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총 23개 차종이 상을 받았다. 현대차의 경우 아이오닉5·아이오닉5 N(컴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6(컴팩트 전기 세단), 아반떼N(컴팩트 스포츠 세단), 투싼 하이브리드(컴팩트 하이브리드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중형 하이브리드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크루즈(컴팩트 픽업트럭), 쏘나타(중형 세단) 등 9개 모델이 수상했다.
기아는 EV6(컴팩트 전기 SUV), EV9(중형 전기 SUV), 카니발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미니밴), K5(중형 세단), 텔루라이드(중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서브 컴팩트 SUV), 카니발(미니밴) 등 7개 차종을 수상 명단에 올렸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중형 럭셔리 전기 세단), GV70 전동화 모델(컴팩트 럭셔리 전기 SUV), GV70(컴팩트 럭셔리 SUV), G70(컴팩트 럭셔리 세단), G80(중형 럭셔리 세단), GV80(중형 럭셔리 SUV), G90(대형 럭셔리 세단)이 선정됐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미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5 최고의 고객 가치상에서도 7관왕에 올랐다.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컴팩트 SUV),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코나 일렉트릭(전기차),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 텔루라이드(3열 SUV), 쏘울(서브 컴팩트 SUV)이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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