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빌딩거래도 10.8% 늘어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의 거래금액이 전년에 비해 50% 이상 상승하며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1만4183건으로 전년(1만2799건) 대비 10.8%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2023년 26조8864억원에서 51.3% 상승한 40조67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장을 월별 흐름으로 살펴보면 1월 1025건으로 출발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7월 들어 1317건의 연중 최고 거래량을 달성했으며 이후 1064건(9월)~1243건(10월)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12월 1133건으로 한해를 마무리했다. 거래금액은 1월 2조1276억원을 시작으로 최대 5조788억원(11월)까지 올랐으며 12월에는 3조33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에서는 강남구를 비롯해 서울시 자치구들이 상위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8조5275억원을 기록한 강남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중구 3조7740억원(224건), 서초구 2조9624억원(160건), 종로구 2조1042억원(168건) 등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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