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오늘의 하얼빈] '반등 성공' 컬링·아이스하키, 연승 신바람 낸다

뉴스1

입력 2025.02.05 06:02

수정 2025.02.05 06:02

4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혼성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김경애와 성지훈이 투구 및 스위핑을 하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4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혼성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에서 김경애와 성지훈이 투구 및 스위핑을 하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4일 오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하키 예선 A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김상엽이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4일 오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하키 예선 A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김상엽이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승리를 안긴 컬링 믹스더블이 본격적으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김경애(강릉시청)와 성지훈(강원도청)은 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대회 라운드로빈 B조 3차전을 치른다.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김경애-성지훈은 1승 1패로 필리핀(2승), 중국(1승)에 이어 키르기스스탄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경애-성지훈은 지난 4일 필리핀과 첫 경기에서 빙질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6-12로 패했으나, 이어진 카타르와 2차전에서는 14-1 대승을 거둬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6일까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하며 각 조 상위 세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며, 2위와 3위는 4강 진출권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김경애-성지훈으로선 남은 라운드로빈 세 경기를 모두 잡아야 '좋은 순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1패를 기록 중인 카자흐스탄은 객관적 전력이 떨어진다. 앞서 중국과 대결에서도 두 차례 대량 실점으로 흔들리더니 5-11로 완패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같은 날 오후 5시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대만과 조별 예선 A조 2차전을 펼친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8년 전 삿포로 대회 은메달이 최고 성적인데, 이번엔 그 이상을 넘어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출발은 나쁘지 않은데, 4일 개최국 중국과 첫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피리어드 한때 1-4로 밀렸으나 4-4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3피리어드에서는 7분 10초를 남기고 위지룽에게 추가 골을 내줬지만, 약 2분 만에 이총민이 동점 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김상욱이 골든골을 터뜨려 짜릿한 뒤집기를 완성했다.

A조에 속한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대만 등 6개 팀은 조별 예선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직행한다. 남은 8강 진출권 두 장은 약체들이 모인 B조 1위와 C조 1위가 가져간다.

다만 A조 1·2위 안에 들어야 8강에서 객관적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B·C조 팀들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조별 예선도 허투루 치를 수 없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아시아 리그를 마친 주축 선수들이 3일 후발대로 합류, 제대로 현지 적응도 못 한 상태에서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을 꺾으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한국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 랭킹 22위로, 40위인 대만과 객관적 전력 차가 크다. 이번 경기에서는 골 잔치로 시원한 승리를 노린다.


한편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7일 공식 개막하는데 아이스하키, 컬링 등 일부 종목은 먼저 경기 일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