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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공동주택 유지관리비 단지별 최대 6100만 원 지원

뉴스1

입력 2025.02.05 09:51

수정 2025.02.05 18:08

금천구 시흥대로 인근 공동주택 단지 전경.(서울시 제공)
금천구 시흥대로 인근 공동주택 단지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금천구는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유지관리 사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 및 복리시설의 유지관리와 시설개선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6억 1000만 원이며, 단지별로 최대 6100만 원까지 사업비의 50~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용시설물 개보수, 외벽 보수, 옥상 방수공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최근 잇따른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 사고를 고려해 관련 조례를 개정, 전기차 충전시설과 방화문 자동개폐장치의 설치 및 개선사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재난 안전 시설물과 노후 전기 시설의 개선, 화재 예방과 관련된 사업은 먼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 대상은 금천구 소재 2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로, 의무 관리단지의 관리주체(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나 소규모 공동주택의 대표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또는 입주자 5분의 4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신청자는 금천구청 누리집의 '금천소식'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3월 19일까지 금천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구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접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의 노후 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많은 공동주택 단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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