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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박현수 치안정감 승진자…초고속 승진 '정보통'

뉴스1

입력 2025.02.05 12:16

수정 2025.02.05 23:03

경찰청은 10일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4·경찰대 10기)을 치안정감에 내정한다는 인사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10일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4·경찰대 10기)을 치안정감에 내정한다는 인사를 발표했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치안정감 승진자로 5일 내정된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54·경찰대 10기)은 '정보통'으로, 현 정부에서만 세 계급 초고속 승진한 인물이다.

치안정감은 경찰 서열 1위인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은 두 번째 계급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기남부·부산·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며, 치안정감 승진 시 자연스레 차기 경찰청장 후보로 주목받게 된다.

박 국장은 현재 공석인 서울경찰청장직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내란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던 작년 12월 27일 직위 해제됐다.


1971년생인 박 국장은 대전 출신으로 경찰대를 졸업하고 1994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 근무도 했던 박 국장은 서울경찰청 홍보기획계장·홍보운영계장, 주영국 한국대사관 경찰주재관, 서울 광진경찰서장을 역임했다.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총경)이던 2022년 5월에는 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
이듬해 1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다가 같은 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경찰청 치안정보국장에 발령됐다. 작년 6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보직 이동한 후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것이다.


뛰어난 친화력이 강점인 박 국장은 실전 경험과 관련 지식이 풍부한 '정보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71년 △대전 △경찰대 10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광고홍보학 석사 △서울청 홍보기획계장 △서울청 홍보운영계장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경찰주재관 △서울광진경찰서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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