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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국조특위, 김용현 구치소 청문회 불발…與 전원 불참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2:21

수정 2025.02.05 12:21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5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수치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당의원들은 불참했다.2025.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5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수치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당의원들은 불참했다.2025.2.5/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내란 국조특위가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권을 상대로 구치소 청문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불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구치소 청문회에 전원 불참했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5일 현장 조사 형태의 구치소 청문회를 열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동부구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조사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 비공개로 인원도 5명으로 줄여서 하겠다고 했다"며 "구치소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렸는데 (김 전 장관이)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재판 준비, 변호인 접견을 사유로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는 구치소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김 전 장관을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은 "국민 여론과 국회를 무시하는 무례한 증인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문회의 동행명령을 거부하고, 출석하지 않는 증인에 대해 간사 간 협의를 거쳐 고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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