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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빈집 정비 지원사업 추진…주거 환경 개선 나선다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4:08

수정 2025.02.05 14:08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빈집의 등급에 따라 철거, 보수, 안전조치 비용을 지원해 소유자의 자발적 정비를 유도하는 한편, 공공용지로 활용 가능한 빈집을 적극 발굴해 공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올해 시는 정비 대상 빈집 중 3·4등급 24곳(철거 10곳, 안전조치 14곳)과 1·2등급 빈집 중 리모델링 후 공공활용이 가능한 1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빈집 당 단순 철거 시 최대 1000만 원, 철거 후 공공용지로 활용 가능한 경우 최대 1500만 원, 안전조치 비용은 최대 500만 원, 리모델링 후 공공활용 시 최대 2000만 원까지 총사업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시는 이미 안내문과 신청서를 빈집 소유자에게 개별 발송했으며, 시 누리집에서도 관련 서류를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을 원하는 소유자는 오는 21일까지 시 건축과나 빈집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총 30동을 철거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철거 후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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