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인공지능(AI)·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가 경제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조만간 AI 혁신전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바이오·양자·우주·자율주행자동차·드론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 벤처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청년이 대한민국 신산업 게임체인저인 만큼 범정부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 관계부처 장관도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제안보·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대표들의 혁신적인 도전과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권한대행은 "3대 게임체인저 등 신기술, 신산업은 우리의 주력 산업들과 융합해 향후 경제성장률과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산업 분야의 청년 벤처·스타트업이 거침없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신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공통 과제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격차 추격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전문적인 인력양성 확대,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적극적인 규제 완화 및 명확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정부는 조만간 AI 핵심인재 양성·확보방안,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 및 AI 기반 바이오 혁신전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자 기업 참여 대형R&D 플래그십 프로젝트, 우주 분야 소자·부품 국산화, 자율주행차 실증 확대, 드론 얼라이언스 구축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초격차 1000+ 프로젝트'도 인공지능, 바이오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육성 정책을 신설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3대 게임체인저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이 분야 청년들의 도전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며 "논의된 정책과제들을 관련 부처들과 함께 빠짐없이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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