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사각지대 보완...관리원 내 배터리 분리 공사 현황 확인
[파이낸셜뉴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5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대책'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주요 정보시스템의 장애 대응 및 관리 계획을 확인하고, 배터리 화재 등 대규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고 직무대행은 업무가 집중되는 연초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당부하고 대책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 1월 7일 개정된 '전자정부법'에 따라, 동법 시행령에 △장애관리계획 △시스템 점검·개선권고 △장애 사후관리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안정성 고시'를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이 올해 1월에 제정됨에 따라, 주요 기관들이 실무 매뉴얼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배터리 시설 분리 공사 결과를 보고 받고 관련 시설을 점검했다.
앞서 행안부는 2022년 SK 데이터센터 화재와 작년 아리셀 공장 화재 등을 계기로 작년 12월 화재 대응 매뉴얼을 개정하고, 관리원 내 배터리 분리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고 직무대행은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하도록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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