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도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와 보상 한도를 확대한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민안전보험은 지난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각종 재난·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돕기 위해 시행된다.
올해부터는 강력범죄 상해 보상금이 신설됐다. 사회재난 사망 보상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해 보장을 강화한다.
도민안전보험은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도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또 사고 발생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보장받을 수 있다.
기본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대중교통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익사 사고 △사회·자연재난 사망 △강력상해 보상 등이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까지 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도민안전보험'을 검색하거나 카카오페이의 '동네무료보험'을 통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다. 주민등록지 시군의 재난부서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민안전보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모든 도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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