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지난 2022년 출시 후 성장세
사용자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 활용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B2B·B2G 협업 확대
'러너블' 프리A 투자 단행..."웰니스 생태계 확장할 것"
사용자 기반, 데이터 분석 역량 활용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B2B·B2G 협업 확대
'러너블' 프리A 투자 단행..."웰니스 생태계 확장할 것"

[파이낸셜뉴스]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가 지난해 기업간거래(B2B)·기업과정부간거래(B2G)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5일 넛지헬스케어에 따르면 캐시워크의 챌린지 플랫폼 '팀워크'는 지난 1월 기준 누적 참여자 수 4000만명, 챌린지 수 364개를 돌파했다.
B2C 플랫폼에서 시작한 캐시워크는 사용자 기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B2B·B2G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잠금화면에 최초로 도입한 만보기의 경우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2300만명, 일간 활성 사용자(DAU) 370만명을 기록했다.
넛지헬스케어 관계자는 "팀워크는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인 뒤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온 결과 플랫폼의 확장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간 LG전자, 신세계 프라퍼티,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농협중앙회 등 여러 기업과 함께하며 20만보 걷기, 매장 인증샷, 아침밥 챙겨먹기 등 브랜드와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강 챌린지로 대중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새해를 맞이해 지난달 15일부터 약 한 달 정도는 스타필드와 협력해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코엑스·고양·수원 3개 지점에서 일상 속 걷기 운동을 독려해 참여자 수 4만1000명, 걸음 수만 약 4억13000만보를 달성했으며, 팀워크 가입자 수가 평균 대비 5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익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강원관광재단과 31차례 협력하고 서울시에서는 '영등포 근현대사 코스'와 '동작구 42스트리트 걷기 챌린지', '문래창작촌 스탬프 챌린지' 등을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한 '모두의 아침밥 챌린지'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해양수산부와 '캐시딜 수산대전'을 진행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넛지헬스케어는 러닝 플랫폼 '러너블'에 프리A 투자를 단행, 웰니스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올해도 새로운 사용자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B2B·B2G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영역을 넓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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