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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 취득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5:30

수정 2025.02.05 15:30

3차원 교반장치 개발해 설계조건 부합 정밀 시공 및 균일강도 지반 개량 가능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 개념도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 개념도
[파이낸셜뉴스] 계룡건설은 파일웍스와 DL건설, 한화 건설부문과 함께 연약지반 개량공법 신기술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계룡건설이 취득한 신기술 명칭은 ‘수평 및 상하 교반장치를 이용해 테이퍼형 개량체를 지중에 형성하는 연약지반 개량공법’이다.

교반 날개와 연속 스크류를 혼합한 3차원 교반장치를 통해 설계조건에 부합하는 정밀 시공 및 균일강도의 지반 개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지반 구조안정성 향상과 주변지반 동반침하 억제에 따른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공사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또, 포크레인 등 기동성이 우수한 소형장비 사용으로 기존 말뚝공법 대비 시공장비 쓰러짐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고 현장 적용이 쉬우며 저소음∙저진동 시공이 가능하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기존 공법 대비 우수한 구조 안정성과 완성도, 경제성을 확보해 연약지반 건설공사에 점차 확대 중인 신기술"이라며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지반 액상화 피해를 낮추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어 범국가적 재해 예방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신기술개발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동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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