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춘화연애담' 고아라, 한승연이 19금 연기에 도전한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의 새 드라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연출 이광영)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2시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춘화연애담'은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고아라는 화리공주 역을 맡아 처음 19금 사극에 도전,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을 선언한 왕실 적통 공주로서의 독립적인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앞서 고아성이 이 역할로 캐스팅됐으나, 부상으로 하차했다. 고아라는 "감사하게도 운이 좋게 재미있는 대본을 급히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다른 작품을 준비 중이었는데 그 작품이 정통사극이어서 (사극) 준비는 되어 있는 상태였다, (춘화연애담) 대본을 봤는데 인생을 살아가는 화리의 성격이 공감이 많이 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그만큼 대본이 재미있었다, 부담 없이 현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했다.
'19금 사극'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광영 감독은 "수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찍은 작품이 아니다"라고 했다.
고아라는 "19금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메시지를 전달할 때 모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 이야기를 하다 보니 19금 타이틀이 붙었다"라면서 "제 캐릭터를 비롯해서 다른 인물들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많은 매력을 느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재색을 갖춘 장원의 여동생 지원 역은 한승연이 캐스팅됐다. 한승연은 극 중 수위 높은 신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제 이미지를 보고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생각하실 분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데뷔할 때부터 어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9금) 연기를 하면서 이 인물이 가진 사랑의 서사를 표현하면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과 충분히 대화했고 상대 배우와도 노력해서 예쁘게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사랑스럽게 봐주셨으면 한다, 자극적인 것을 위한 것보다 간극이 있는 캐릭터의 성격 속에서 재미를 찾아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고아라, 한승연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장률은 화리공주의 첫 번째 부마 후보이자 부와 외모를 겸비한 바람둥이 최환 역으로 분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다. 찬희는 성균관 엘리트 장원으로 변신한다. SF9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찬희는 전작 '슈룹'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에 도전하여 깊어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왕세자이자 화리의 큰오빠인 세자(승) 역은 손우현이 연기한다.
현재 티빙에서 19금 드라마로 공개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원경'에 이어 '춘화연애담'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오는 6일 정오 1, 2화 티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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