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오는 9월 개최하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도민체전은 고창에서 3일간 개최된다. 육상, 축구, 수영 등 39개 종목에서 도내 14개 시·군 선수단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제56회 도민체전 이후 7년 만에 고창에서 열리는 만큼 고창군은 지역 간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은 체전 개최를 위해 올해 도민체전 조직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도민체전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
현재 30억원을 들여 체육시설들을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체전 성공을 위해 성화 봉송, 자원봉사 운영, 주차 및 교통 관리, 경기장 조성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민체전은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생활체육 활성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고창군의 위상과 역량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유네스코 청정 구역으로 인정받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창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