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서영충 관광公 사장직무대행 "한국관광 대도약의 시대 열겠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6:52

수정 2025.02.05 17:12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는 관광시장의 안정화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이를 넘어 한국관광 대도약의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가 올해 설정한 8대 핵심과제는 △공세적인 한국관광 마케팅 △이종산업 융복합을 통한 관광 생태계 확대 △K콘텐츠를 통한 해외 영토 확장 △해외진출 원스톱 인큐베이팅 기능 강화 △지역관광 활성화 △관광 접점 서비스 개선 △개방형 혁신 주도 △관광으로 더 나은 삶 구축 등이다.

이들 핵심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계엄 사태 및 항공기 사고 등으로 최악의 불경기를 겪고 있는 최근 상황을 적극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대행은 "정부가 지난해 외래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연초 방한 심리 위축 분위기를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올해 전세계 20여개 도시에서 예정된 K-관광 로드쇼를 상반기에 70% 이상 소화하는 등 공격적인 인바운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대행은 이어 “지난해 말부터 방한 관광 조기 안정화를 위한 종합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내외 관광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시장 확대뿐 아니라 산업의 외연 확장과 서비스의 질적 도모, 무엇보다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관광 여건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 대행은 기관장이 장기 공석 상태이지만, 올해 계획하고 있는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지난해 초 전임 사장이 퇴임한 직후 비상 경영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각 사업 단위도 본부 책임제로 풀가동하고 있어 핵심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날 기자간담회 직후 전국 17개 시·도 지역관광전담기구(RTO) 및 지자체, 관광업계, 협회 등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사업설명회'를 갖고 핵심사업 세부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