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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산 복권, 업무 중 확인했더니..'20억' 잭팟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6:48

수정 2025.02.05 16:48

4일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58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4일 동행복권은 스피또2000 58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출근길에 산 복권을 업무 중 확인했다가 20억원에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4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58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씩 복권을 구입한다는 A씨는 출근길에 복권이 생각나 경남 창원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2000 2장과 스피또1000 10장을 구매했다고 한다.

A씨는 "직장에서 업무 중 아침에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스피또2000 복권부터 긁었는데 바로 첫 번째 복권에서 10억 당첨이 나왔다"며 "너무 놀라 다음 장을 확인했는데, 두 번째 복권도 10억에 당첨됐다. 그제야 1등 당첨이 실감 났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제 빚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내와 어머니가 생각났다"며 "퇴근 후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전했다"고 했다.

이어 "(당첨 사실을) 끝까지 믿지 않았던 아내는 실물을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며 놀랐다"며 "부모님께도 알리니 너무 좋아해 주시고 축하해주셨다"고 했다.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집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힌 A씨는 감사하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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