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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 당론 발의..."안보·경제 협력 강화"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5 16:33

수정 2025.02.05 16:33

김건 외통위 간사. 사진=서동일 기자
김건 외통위 간사.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5일 한미동맹 지속발전 지지 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인공지능(AI)·원자력·조선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의안에는 한미동맹 지속 발전을 강력히 지지함과 동시에 상호 공동 이익을 지켜나가자는 의지를 담았다"며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돼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고 양국관계의 발전과 협력이 지속되기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에는 한미동맹에 대해 △양국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기반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한다 △트럼프 취임을 환영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관계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과 정책 지지한다 △국제사회 평화 안정을 위해 함께 대응해나갈 것을 촉구한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 노력 지지한다 △자유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와 경제안보를 위한 AI·에너지·원자력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연휴 사이에 미국 공화당이 미 의회에서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발의했다"며 "백악관에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정책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며 결의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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