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12일 ‘을사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1년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예로부터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마을 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농점(農占),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액막이,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풍속이 행해졌다.
정월대보름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평안을 빌던 모습은 보통의 일상을 기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돼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현대적 의미를 담은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달맞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달님 소원을 이뤄주세요!’ △제기, 딱지, 공기 등 겨울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대보름 콕! 민속놀이’, △보름달 형태의 무드등을 만드는 ‘보름달 무드등 만들기’ △액을 막고 자연을 생각하는 ‘액막이 북어 만들기’ △행운과 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 공연 ‘복을 부르는 여섯거리’ 등이다.
행사 참여는 현장 접수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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