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지역 현안인 각종 고속도로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데 이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2026~2030년)에도 영월 4개 노선이 반영될 가능성이 생기는 등 영월군의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작년 12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와 올해 1월 영월~삼척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모두 통과됐다. 지난 연말연시 영월지역의 고속도로 현안사업들이 한꺼번에 탄력을 받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종합계획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영월지역 4개 노선이 반영되는 성과도 나타났다.
이는 △국도 31호선 영월군 북면 문곡리~연덕리의 2차로 개량사업(7.1㎞, 526억 원) △국지도 88호선 원주 신림~영월군 주천 2차로 개량사업(8.3㎞, 540억 원), △김삿갓면 진별리~내리 2차로 개량사업(13.7㎞, 1246억 원), △한반도면 광전리~남면 연당리 2차로 개량사업(4.9㎞, 417억 원)이다.
김해원 군 건설과장은 "끊임없는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방문을 통해 사업을 건의했고, 지난 여름에는 영월군민과 함께 영월~삼척 국토순례 대장정을 10월엔 국회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면서 "영월노선이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타 조사를 통과토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