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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 AOMG 떠난다…'광고 불참' 갈등 1년만

뉴스1

입력 2025.02.05 17:36

수정 2025.02.05 17:36

미노이
미노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미노이가 소속사 AOMG를 떠난다.

미노이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AOMG와 계약이 종료됐습니다"라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알렸다.

미노이는 지난해 2월 AOMG와 광고 촬영 불참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다. 당시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흘렸는데, 이후 본인이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광고 촬영에 갑자기 불참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당시 소속사 측은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 이후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미노이는 SNS를 통해 광고 계약 내용을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으며, 뒤늦게 확인한 계약서에는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계약서를 본 미노이가 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이후 한 매체는 미노이가 사전에 광고 계약 내용을 공유받았고, 계약서에 찍은 건 '가짜도장'이 아닌 '전자서명'이며, 수십차례 이런 방식으로 계약을 진행해 왔으나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양측은 팽팽하게 맞서다, 지난해 4월 AOMG는 "미노이와 장시간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하며 원만한 관계 회복을 이뤘다"고 밝혔다.
미노이도 "AOMG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상호 신뢰를 확인했다"며 "일련의 사태와 이후 AOMG와의 소통 과정에서 미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 2019년 싱글 '너답기기안'으로 데뷔해 2023년 AOMG에 합류했다.
유튜브 '미노이의 요리조리'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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