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무인도 '물치도' 개발사업이 무산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사업 기간 만료로 인한 '물치도 개발사업 계획' 승인을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A 업체는 작년 12월까지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물치도 부지 7800㎡에 휴양시설과 카페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개발 사업계획을 승인 받았으나 실질적으로 개발을 위한 공사는 사업 기간 내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인천해수청은 최근 A 업체를 상대로 사전통지와 청문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개발사업계획 취소를 내렸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업체 측이 사업 기간 연장도 요청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며 "개발사업 계획 승인을 받고 이유 없이 2년 이상 개발사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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