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 CNS는 공모가(6만1900원) 대비 9.85%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LG CNS는 한 번도 공모가를 뛰어넘지 못했다.
공모가 기준 5조9972원이던 LG CNS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5조4062억원까지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높은 구주매출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고 평가한다. LG CNS는 공모주 중 절반을 2대주주 맥쿼리자산운용 PE본부가 보유한 물량으로 설정했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공모 투자자들에게 파는 것으로, IPO 시장에서 구주매출 비중이 높은 경우 기존 주주의 엑시트(자금회수) 목적이 더 큰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도 부담이었다는 지적이다. LG CNS의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8.5%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LG CNS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코스피200 지수, MSCI 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의 조기 편입도 멀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 CNS가 코스피 200 지수에 조기편입 되기 위해서는 상장 후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내 상위 50위에 안착해야 하며, 유동 시가총액이 4조3000억원을 넘겨야 한다. 이는 보통주 시가총액의 15조2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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