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추김치·외국산 돼지고기 국내산 판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 4.9% 늘어나 평균 3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설 물가에 비교하면 특히 단감(48%), 배(36.1%), 사과(30.8%) 순으로 과일 가격이 많이 올랐다. 이는 지난해 이상 기온 등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설 선물용 배, 사과 등 모습. 2024.01.23.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05/202502051819358028_l.jpg)
이번 점검은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 및 울주군 축수산과와 원산지 표시 취약지역인 전통시장에서 합동 단속했다.
설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등을 미리 모니터링하고 과거 위반 사례가 많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해 표시하는 행위, 인지도가 낮은 지역의 국산 농산물을 유명 지역 특산품으로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폈다.
최근 비대면 통신판매를 통한 거래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통신판매업체 및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된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했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선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 형사처벌(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한다. 미표시한 경우 과태료(1000천만 원 이하)를 부과한다.
주영 사무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저해하는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겠다"면서 "소비자들도 대형마트·전통시장·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 naqs.go.kr)으로 신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