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디아이씨'
ESS·복합소재 등 연구개발 협력
우수 인재들에 재직자 교육 지원
ESS·복합소재 등 연구개발 협력
우수 인재들에 재직자 교육 지원

디아이씨는 5일 울산 울주군 본사에서 울산과학기술원과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디아이씨 김성문 회장과 김정렬 대표이사, UNIST 박종래 총장과 김영식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해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DIC-UNIST 산학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 확대 △연구시설 공동 활용 및 기술 교류 △기업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과 재직자 교육 등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아이씨 관계자는 "UNIST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과 당사의 신성장 사업 기술을 융합해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아이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스틱 해중합 분해 기술, 복합소재 개발 등 주요 신사업 분야의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디아이씨는 ESS 분야에서 화재 안전성을 극대화한 액침배터리 기술을 개발해 수많은 검증을 완료했으며 ESS뿐 아니라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기,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화재 시스템 개인 이동수단(전기킥보드, 전기오토바이)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 차세대 에너지 저장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또 플라스틱 해중합 분해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공정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경량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복합소재 개발을 통해 자동차·산업용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디아이씨는 연구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술의 실증화를 검증해 신사업 진출을 앞당길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니스트의 배터리 관련 우수인재 확보, 연구개발 촉진, 핵심기술의 고도화 등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을 통해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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