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신용보증재단 보증공급액 15조원 돌파…올해부터 비금융서비스 활성화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6 09:41

수정 2025.02.06 09:41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인천신보는 지난해 3월 누적 보증공급 14조원을 달성한 이후 11개월만에 1조원을 추가 공급해 총 15조원을 넘어섰다. 인천신보 제공.
인천신보는 지난해 3월 누적 보증공급 14조원을 달성한 이후 11개월만에 1조원을 추가 공급해 총 15조원을 넘어섰다. 인천신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인천신보)의 누적 보증 공급액이 15조원을 넘어섰다.

인천신보는 지난해 3월 누적 보증공급 14조원을 달성한 이후 11개월만에 1조원을 추가 공급해 총 15조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연초부터 소상공인 밸류업을 위한 인천형 특별보증, 2025-1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상품을 연속으로 출시하며 보증 공급을 늘린데 따른 것이다.

인천신보는 올해 보증 공급 목표를 1조1000억원으로 정하고 소상공인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보증상품을 개발해 적재적소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3고(물가·금리·환율)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천신보는 지난해 2630억원이었던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올해 2875억원으로 245억원 확대하고 전체 예산의 80%가 넘는 237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상담 비율을 70%까지 확대해 재단 방문이 어려운 1인 기업 또는 도서지역 소상공인이 생업을 포기하고 재단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한 인천신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2월 이후 6조6000억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무수 이사장은 “지난 27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보증 공급 15조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부터 금융지원과 함께 교육,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활성화해 소상공인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