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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부터 신학기까지" 주방용품 업계, 한파 이기는 新제품 경쟁 '후끈'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6 14:39

수정 2025.02.06 14:39

락앤락, 신학기 겨냥 '스쿨핏 스위치캡 텀블러·보틀'
글라스락, 셰프토프 신제품 'Full IH 포지드' 8종 출시
르크루제, 발렌타인데이 맞아 '발렌타인 컬렉션' 내놔
"트렌드 변화에 부합한 신제품 선보일 것"
락앤락 '스쿨핏 스위치캡 텀블러·보틀', 글라스락 'Full IH 포지드' 8종, 르크루제 '발렌타인 컬렉션'.
락앤락 '스쿨핏 스위치캡 텀블러·보틀', 글라스락 'Full IH 포지드' 8종, 르크루제 '발렌타인 컬렉션'.

[파이낸셜뉴스] 생활·주방용품 업계가 부진한 경기 속에서도 신제품 출시 경쟁으로 분주하다. 시기에 맞춘 다양한 컨셉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신학기 시즌을 겨냥해 '스쿨핏 스위치캡 텀블러·보틀'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캡을 텀블러와 보틀에 모두 호환 가능하며 커스터마이징 엑세서리를 함께 출시해 아이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계도 아이들의 활용을 고려했다.

텀블러와 보틀 모두 원터치 오픈 방식이며 이중 잠금장치 고리가 있어 가방에 휴대 시 음료가 샐 걱정이 없다. 소재는 텀블러의 경우 의료용으로 쓰이는 STS316L, 보틀은 젖병에 쓰이는 BPA FREE 트라이탄을 사용했다. 최대 40시간 보냉, 14시간 보온이 가능하다.

SGC솔루션은 쿡웨어 브랜드 글라스락 셰프토프의 신제품으로 ‘Full IH 포지드’ 8종을 출시했다. 이는 인덕션 사용량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바닥면을 풀 인덕션으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물가 부담에 따른 가성비를 고려한 쿡웨어다.

팬 안쪽도 넌스틱력이 우수한 코팅을 적용해 눌러붙음이 적다. 유해물질로 분류되는 퍼플루오로옥타노익 에시드(PFOA), 과불화옥탄술폰산(PFOS)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실리콘 코팅 핸들은 미끄러움과 손목 부담을 방지해준다. 프라이팬 3종은 각각 20·24·28cm, 냄비 3종은 편수 냄비부터 3~4인용 국물류 조리에 적합한 18·20·24cm로 구성됐다.

르크루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발렌타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는 신규 색상인 '베리' 컬러의 4종 무쇠주물 냄비와 하트 패턴 스톤웨어 '몽쾨르 컬렉션'으로 구성된 쿡웨어다.

냄비 4종은 르크루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원형냄비', '고메밥솥'과 '하트 냄비·낮은 냄비'로, 형태가 하트로 디자인 돼 하트 모양 베이킹에 활용할 수 있다. 몽쾨르 컬렉션은 '스톤웨어 미니원형냄비', 'U머그', '스톤웨어 피쳐', '크림설탕세트'로 발렌타인 분위기의 디자인을 살린 다이닝 테이블 연출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디자인, 가성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주기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