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장관은 특히 의료용품업·조선업을 주요 타깃 산업으로 지목했다. 그는 "특정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면 생산 기반이 미국으로 돌아와서 법인세와 소득세 수입이 증가하고, 결국 관세 수입은 다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한 관세로 각기 다른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콜롬비아,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의 경우 무역상 이득 증대보다도 이민 등 비무역적 문제에 대한 각국 정부의 행동을 유도하는 데 방점이 찍혀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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