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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지역 및 청년 창업 활성화 협력 '맞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7 09:06

수정 2025.02.07 09:06

중기부 창업중심대학 사업 공동 지원 위한 협약 체결
전남도립대<사진>와 국립목포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서면협약을 하고, 지역 및 청년 창업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립대 제공
전남도립대<사진> 와 국립목포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서면협약을 하고, 지역 및 청년 창업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립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립대와 국립목포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중심대학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서면협약을 하고, 지역 및 청년 창업 활성화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7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창업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할 대학을 선정해 해당 대학이 지역 창업 지원에 대한 체계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우수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두 대학은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협약을 통해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해 효과적인 창업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또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도 공동으로 지원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경영 혁신 및 마케팅 전략 개발에 중점을 뒀다.



두 대학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디지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디지털화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두 대학은 특히 대학생 및 지역 청년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창업 지원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에는 창업 교육, 멘토링, 자금 지원,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이 포함돼 지역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립대는 담양채움창업지원사업과 담양크리에이터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인구 유입과 지역 내 빈 점포 공실률 해소에 기여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참여 기업 모두 매출액 100% 발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목포대도 지역사회의 창업 생태계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장헌범 전남도립대 총장 직무대행(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립대의 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면서 "국립목포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의 창업 성공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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