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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미국 서비스 론칭 박차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7 10:58

수정 2025.02.07 10:58

‘힙합 대부’ 제이지와 파트너십
뮤지카우가 최근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락네이션'(Roc N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뮤직카우 제공) /사진=뉴스1
뮤지카우가 최근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락네이션'(Roc N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뮤직카우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락네이션(Roc Na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서비스 론칭에 박차를 가한다.

7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최근 미국 락네이션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락네이션은 뮤직카우의 미국 법인인 뮤직카우 US 지분 15%를 확보한 전략적 주주다.

‘힙합 대부’ 제이지(Jay-Z)가 소유한 락네이션은 음악 및 스포츠 매니지먼트, 퍼블리싱, 라이브 공연 기획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팝스타 리한나, 알리샤 키스, DJ 칼리드 등이 소속돼 있으며, 미국 내셔널 풋볼리그(NFL) 결승전 ‘슈퍼볼’의 하프타임쇼를 수년간 흥행시켰다.



뮤직카우는 락네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금융 산업의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락네이션의 지원 하에 음반 제작을 진행해 슈퍼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올해 중 양국 톱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발매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미국 유수의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양질의 IP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세계 동시 발매될 해당 음원들은 향후 뮤직카우 플랫폼에서도 투자 상품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세계 최대 문화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문화금융 산업 주도의 변곡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엄청난 경험과 리소스를 보유한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양사간의 협업이 최대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