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개그맨 안일권이 가수 (故) 송대관을 추모했다.
안일권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했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안일권은 송대관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통해 그는 과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송대관의 성대모사를 했던 추억을 회고, 고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송대관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며칠 전 통증을 호소,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이날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1946년 6월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이후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트로트계 레전드로 올라섰다. 이후 1980년대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가며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가, 1989년 '혼자랍니다'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박자' '유행가' '딱 좋아' 등 히트곡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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