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소외아동 위한 배움터 마련"…인천공항공사, 지역 공부방 지원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7 16:00

수정 2025.02.07 16:00

공공기관 협력으로 학습 환경 개선·멘토링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급…취약계층 아동 성장 지원
인천공항 및 관계 기관 참석자들이 7일 오후 인천 파인트리홈에서 열린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사업 공부방 개소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대학생 멘토들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및 관계 기관 참석자들이 7일 오후 인천 파인트리홈에서 열린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사업 공부방 개소식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대학생 멘토들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 부평구 파인트리홈에서 '지역 공부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부방 현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4개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의 공동 기금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부방 시설 조성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함께, 멘토링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정서적 교류와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취지로 기획됐다.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는 약 4200만원의 공동 기금을 조성해 지난 2024년 11월부터 4개월 동안 △아동양육시설 공부방 환경 개선 △미술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멘토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간사기관으로서 참여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출범한 '인천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는 지역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확산 및 지역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