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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 포르투갈 청소년대표 출신 FW 호마리우 영입

뉴스1

입력 2025.02.07 16:42

수정 2025.02.07 16:42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호마리우. (강원FC 제공)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호마리우. (강원FC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포르투갈 청소년대표와 기니비사우 국가대표로 활동한 공격수 호마리우(29)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호마리우는 포르투갈과 기니비사우, 복수국적을 가지고 있다.

일찍부터 재능을 보인 그는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에 뽑혔고, 이후 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성인이 돼서는 기니비사우 A대표팀에 발탁, 지난해 6월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예선 에티오피아전을 뛰는 등 A매치 4경기를 소화했다.

호마리우는 포르투갈 명문 구단 벤피카와 프로 계약을 맺었으나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톤델라, 아카데미카, 질 비센트, 렉소에스(이상 포르투갈), 레히아 그단스크(폴란드) 등에서 활동하던 호마리우는 2023년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2023년 난퉁 즈윈에서 29경기 5골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우한 싼전 소속으로 2골(19경기)을 넣었다.


45번 유니폼을 받은 호마리우는 "최선을 다해 강원에 도움이 되겠다"며 "강원은 지난해 역대 최고 성적(K리그1 준우승)을 거뒀다. 그만큼 올 시즌 기대치가 높아졌는데, 이를 즐기며 내가 가진 기량 100%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은 호마리우 영입으로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