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체육지원활동·해달맞이 생활 체육 교실 등 확대 운영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5년 생활체육 지원 사업'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세 번째로 많은 국비 31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활체육 지원 사업'은 문체부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신나는 주말 체육 프로그램 지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등 3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14억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지원 7억원 △신나는 주말 체육 프로그램 지원 10억원 등을 확보했다.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공모사업의 경우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은 9개 사업이 선정돼 전남 생활체육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확보된 예산을 통해 어르신 체육 지원 활동을 지난해 대비 7개소를 늘린 29개소로 확대하고,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은 16개소에서 21개소로, 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지난해 대비 22개 학교가 늘어난 48개 학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예전에는 엘리트 체육 육성을 통한 체육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체육의 대중화와 생활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전남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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