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주요 기업들, 잇따라 딥시크 활용 가속화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08 11:51

수정 2025.02.08 11:51

해외 각국 금지 속에서 중국 국내 기업들 딥시크 활성화 행렬에 가세

딥시크의 중국 베이징 사무소. AFP 연합뉴스
딥시크의 중국 베이징 사무소. 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중국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딥시크 활용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주요국가들에서는 정보 유출 및 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접속차단 등 금지 조치를 받고 있는 반면 중국 국내 주요 기업들을 중국토종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를 각종 생산 활동에 접목시키면서 딥시크에 힘을 보태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딥시크의 활용은 중국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PC는 물론 로봇과 전기차 및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는 최근 웨이보(중국판 엑스)를 통해 자사 샤오톈 AI 어시스턴트와 딥시크 AI 모델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문장 독해와 코드 생성, 수학, 추론 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레노버는 지난해 초 출시한 샤오톈 서비스를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다른 제품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최대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업체 UB테크는 자사 로봇에서 딥시크 AI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이 복잡한 현실세계 환경에서 지시를 이해하도록 돕고 공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는 딥시크의 RI 추론 모델을 자사가 개발한 신루이 AI 모델에 탑재하고 있다.
운전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중국 게임사 넷이즈의 온라인 교육 자회사 유다오와 장쑤헝루이제약도 딥시크를 도입했다.


SCMP는 전문가들을 인용, 딥시크의 비용상 이점과 오픈소스라는 접근 방식이 업체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