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학교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 수립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2025년 학교 미세먼지 관리 종합 대책'을 수립,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오는 3월부터 유·초·중·고등학교 공기질을 본격 관리한다고 밝혔다.
먼저,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모니터단을 구성해 상·하반기 각 80개교, 총 160개교에 대한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360여개의 유·초·중·고등학교에 4492대의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를 지원하고, 262개교에는 7320대의 공기청정기 임차료(중복 지원 포함)를 지원한다.
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환경 조성, 학교 숲 조성, 실내 공기정화식물 가꾸기 등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감군 학생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이 밖에 각 학교에 미세먼지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빈발 시기 전 연 2회 자체 점검,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또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실외활동 자제, 공기정화장치 가동 안내, 보건용 마스크 착용 권고 등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에 발 빠르게 대응해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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