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니돈내산 독박투어3' 장동민이 이집트 여행에서 '흥정왕'에 등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24회에서는 '독박즈'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를 보러 이집트 카이로로 떠나는 현장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독박즈'는 만장일치로 이집트 여행을 확정 짓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준호는 목 디스크 수술 날짜까지 미룬 채 이집트 여행에 참여해 '독박투어'에 대한 '찐 의리'와 애정을 과시했다.
'독박즈'는 18시간의 비행 끝, 카이로에 도착해 '코샤리 맛집'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장동민은 근처에 앉아 있던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고, 김준호는 "저분들의 식사비까지 내는 걸로 '독박 게임'을 하자"고 제안해 여행객과 함께하는 '독박 게임'이 시작됐다. 여행객들이 '가위바위보 하나빼기'를 하면, 누가 승리할지를 예측하는 게임에서 홍인규가 아깝게 승자 예측에 실패해 '독박자'가 됐다.
이어 이집트의 전통 시장인 '칸 엘 칼릴리'로 이동했다. 640년이 넘은 중동의 대표 시장이자 '이집트의 만물상'으로 불리는 이 시장에서 피라미드 투어를 위한 옷 쇼핑에 나섰다. 김준호는 옷 가게에서 직원이 추천해 준 터번을 착용한 뒤 "나 리치맨 같아?"라며 행복해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이집트가 가격 정찰제가 아닌 흥정 문화임을 감안해 신중하게 옷 구매를 했고, 단호한 협상 스킬을 발휘해 '독박즈'의 리스펙을 받았다. 순식간에 '이집트 흥정왕'에 등극한 장동민과 달리, 김준호, 김대희, 유세윤은 "우린 당한 것 같은데"라며 바가지 걱정을 해 짠내를 풍겼다.
또한 전통 의상 구입비를 건 독박 게임에서 김준호가 독박자가 됐다. 이때 갑자기 현지 상인들이 몰려들어 '떼창'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급기야 바이올린 연주자까지 가세하면서 현장은 콘서트장이 됐다. 끝이 나지 않는 노래의 향연에 유세윤은 "노래지옥"이라며 탈출을 시도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대희는 "우리 첫째 딸이 찾아준 숙소"라며 피라미드 뷰는 물론 피라미드 라이트 쇼까지 볼 수 있는 숙소로 '독박즈'를 이끌었다. 택시비 독박게임에선 홍인규 팀이 '흥정왕' 장동민 유세윤이 탄 택시를 이겼다. 숙소비 잠자리 게임에서는 김대희가 꼴찌가 됐다.
다음 날 아침, 선명한 피라미드 뷰를 보면서 경탄과 함께 기상한 '독박즈'는 피라미드까지 이동할 교통비와, 유료 화장실 사용료를 건 '젠가 게임'을 했다. 치열한 접전 끝, 홍인규가 꼴찌의 굴욕을 당해 '3독'이 됐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오는 1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