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수 세기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도덕적 실수를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 어쩌면 이상화된 도덕적인 인공지능(AI)이 그 실수를 피할 수 있을지 모른다.
책 '도덕적인 AI'(김영사)는 세계적 철학자 월터 시넛암스트롱, 신경과학자 재나 셰익 보그, 컴퓨터과학자 빈센트 코니처가 함께 쓴 균형 잡힌 'AI 윤리' 입문서로 AI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과 두려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책이다.
저자들은 딥페이크, 자율주행차, 자율무기, 의료 로봇 등 격변하는 AI 기술의 최신 연구를 망라하면서 알고리듬의 편향, 프라이버시 침해, 사고의 책임 문제 등 AI를 둘러싼 새로운 윤리 문제를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특히 인간 도덕성을 탑재한 AI 개발이란 독창적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저자들 입장은 이미 혜택이 증명된 AI 개발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부도덕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AI 기술을 쓸지 말지 논쟁할 때가 아니라, AI가 초래할 잠재적 편익과 위험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안정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투명성, 자유, 기만 등 AI 기술과 맞물린 도덕적 가치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지혜를 모을 때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AI 개념과 작동 원리, 그 기술의 적용 사례와 윤리적 쟁점을 검토하고 '도덕적인 AI'의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AI 제품을 윤리적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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