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주병진과 신혜선의 설레는 데이트가 공개된다.
10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4화에서는 주병진이 신혜선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주병진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초기부터 새로운 만남에 대한 의문과 두려움이 앞서는 심경을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진중한 모습으로 맞선에 임하며 진심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 또한 한마음으로 그의 인연 찾기를 응원했고, 신혜선은 오랜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주병진에게 끊임없이 노크하며 다가갔다. 주병진은 "신의 선물"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서로 대화와 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던 가운데, 지난주 대망의 마지막 선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되는 14화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주병진의 차를 타고 바닷가 데이트를 가던 중 시원하게 뻥 뚫린 도로를 달리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신혜선이 "(저희) 회 먹으러 가는 거예요? 좋아요"라고 하는 대답에, 뜸 들이던 주병진은 소년처럼 "그냥 좋다고요"라고 은근슬쩍 고백하기도. 이어 신혜선은 주병진의 "뭐가 묻었어요?"라는 장난에 "사랑"이라고 화답하며 남다른 쿵짝 역시 이어진다.
이후 데이트에서도 두 사람은 텔레파시가 통한 듯 유머 코드, 관심사, 인간관계론, 인생관까지 일치하는 지점에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 주병진은 들뜬 기분에 "기분 좋은가 봐요, 제가"라고 운을 떼고 신혜선은 "좋으셔야죠, 저랑 같이 있는데" "내일부터 집 알아볼까요"라며 시원시원한 농담과 함께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한다.
주병진은 이 순간 가장 궁금할 최종 선택 계기에 대해서도 말한다. 긴장 반 설렘 반의 분위기에 신혜선은 "제가 더 사랑스럽던가요"라고 너스레를 떤다. 또한 신혜선의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주병진은 감동 멘트와 함께 그간의 연애 경험을 털어놓는다고. 이어 이들은 연애 스타일, 이성을 볼 때 중요시하는 포인트, 고백 경험, 프러포즈 받아본 경험 등 가감 없이 이야기하며 솔직한 대화를 나눈 것은 물론, 진중한 인생관을 털어놓으며 서로에게 또 한 번 심쿵했다는 후문이다.
주병진, 신혜선은 마치 영화 같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이때 주병진이 미리 준비한 커플템을 꺼낸다. 장갑을 나눠 끼우고 한 손으로 핫팩을 잡은 주병진은 함께 손을 잡기를 권유한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손을 맞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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