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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예고에…호주 "철강·알루미늄, 美 일자리 창출"

뉴스1

입력 2025.02.10 14:25

수정 2025.02.10 14:25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돈 패럴 호주 통상관광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수입품 25% 관세에 대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호주의 철강과 알루미늄은 미국 내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면제를 촉구했다.

패럴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특히 호주 철강과 알루미늄의 미국 시장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호주의 철강과 알루미늄은 수 천개의 미국 내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의 공동방위 이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며 "호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면제를 미국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기존 관세에 더해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의 첫 임기(2017~2021년) 때도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철강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다만 호주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