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교사모임 "'초등생 살해' 결코 용납 안돼…단호한 처벌 촉구"

"관련자에게 합당하고 단호한 처벌 이뤄져야"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고 40대 여교사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자 경찰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2025.02.10. [e-mail]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실천교육교사모임은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사망 사건에 대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관련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11일 오전 성명을 통해 "대전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피살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또한 이 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어린 학생들의 안전은 학교와 교사, 지역사회와 국가 전체가 책임져야 하며, 어떤 이유로든 학생에게 끔찍한 폭력을 행사한 사건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이 사건이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교육 현장에서의 구조적 문제와도 관련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고, 관련자에게 합당하고 단호한 처벌이 이뤄져야 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 현장 전반을 되돌아봄으로써 이와 유사한 문제로 인해 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교 구성원이 피해를 보지 않고 학교가 더욱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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