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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지원 강화…전북도, 생생카드 자부담 폐지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1 14:23

수정 2025.02.11 14:23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어촌 여성농어업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자부담을 폐지하고, 카드 발급 방식을 개선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1인당 15만원 지원금 중 13만원은 보조금으로 지원되고, 2만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이를 올해부터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 카드 발급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매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한 후 자부담 2만원을 지참해 은행을 방문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본인 명의 농협카드에 자동으로 포인트가 충전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올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적격 심사를 거쳐 4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유흥, 건강보험 적용, 사이버 거래,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해부터 자부담 폐지 및 카드 발급 방식 개선으로 인해 여성농업인의 문화 활동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