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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 재선거 전만권 후보, 경찰병원·학교 유치 포부

뉴시스

입력 2025.02.11 14:33

수정 2025.02.11 14:33

병상수 고수보다 '신속 추진'에 무게
[아산=뉴시스] 11일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가 언론인 간담회에서 경찰병원 유치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5.2.11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11일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가 언론인 간담회에서 경찰병원 유치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5.2.11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국민의힘 전만권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11일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경찰병원·제2경찰학교 유치 포부를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경찰병원 건립과 관련해 "경찰병원 공모 당시 계획대로 24개 진료과와 6개 전문센터, 550병상을 갖춘 메이져급 종합병원을 추진하겠다"며 "경찰병원 병상수를 고수하는 것 보다는 종합병원 규모로 빠른 추진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응급의료센터나 중증외상센터 확충, 닥터헬기 배치 등을 통해 지역 의료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경찰병원과 연계해 경찰대학에 응급의료·구난·구급 등 특수의료진을 양성하기 위해 충남도 김태흠 지사와 협의해 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내 놓았다.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예산은 테크닉"이라며 "정부 추가경정예산과 경찰청 예비비 등을 확보해 기본설계부터 빠르게 시작하고 지방부담금 400억원을 먼저 사용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병상수 고집보다는 신속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이 경찰청이 공모에서 밝힌 550병상 규모 제2경찰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축소하려는 것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 대해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2경찰학교는 1차 평가 완료 후 올해 최종후보지 3곳(충남 아산·예산, 전북 남원)가운데 1곳 선정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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